[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이트진로가 주류 품질 관리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에 대해 조사에 돌입했다. 8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소주 경유 냄새와 맥주 이물질 논란이 잇따라 불거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소주와 맥주에서 원인 모를 냄새와 이물질이 발견된 것. 현재 식약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 자영업자가 납품받은 소주에서 냄새가 나 회사 측에 원인 규명을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또 발포주 '필라이트 후레쉬'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액질이 발견돼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공식 사과와 함께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하이트맥주는 해당 점액질이 인체에 무해한 젖산균으로 확인됐으며 공정상의 일시적 문제로 인해 일부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399를 통해 소주 냄새에 대한 소비자 신고가 접수된 상황. 해당 지방식약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사 결과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방청 통해서 냄새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제품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검사도 해야 해서 (검사 결과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유 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첨가물 이산화규소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첨가물 이산화규소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10개 업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고발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를 말기 암, 골다공증 등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치료 목적의 직접 섭취 제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식약처는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식품첨가물제조업체 등 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첨가물 이산화규소를 직접 섭취 목적으로 제조‧판매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를 미작성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가 아님에도 HACCP 도안을 표시 ▲영업신고없이 유통전문판매업 영업을 했다. 특히, 적발된 식품첨가물제조업체 중에는 홍보용 책자를 이용해 식품첨가물을 “말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선보인 ‘0 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가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됐다. 8일 롯데웰푸드는 당초 320만개 가량의 초도물량(初度物量: 첫 거래 물량)을 계획했는데, 주문이 밀려들면서 급히 생산을 늘렸다.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을 선사하면서도 0칼로리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알룰로스를 사용한 아이스 바 제조방법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알룰로스는 열에 약하고 물에 닿으면 그 형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각고의 노력 끝에 아이스 바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알룰로스는 알룰로스는 자연 감미료이자 대체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10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열량과 당류가 적다는 점에서 체중 감량이나 알룰로스 당뇨 예방을 위해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알룰로스를 지나치게 먹으면 사람에 따라 복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연구에서 체중 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에서 출시된 디저트류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인 플라스머(대표 이성민)에서 출시한 ‘서주 우유크림 도넛’과 ‘서주 우유크림 만쥬’가 미국 LA 지역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에 입점했다. 한남체인은 미국 내에서 9개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전문마켓으로, 한국인은 물론, 한국식자재를 찾는 미국인들도 이용하는 마트 체인이다. 추억의 서주 아이스주의 우유 맛을 모티브로 탄생한 서주 우유크림 도넛과 만쥬는 독자 개발한 크림을 넣어, 진한 우유 맛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서주 시그니처 디자인 패키지로 한국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다. 서주 우유크림 도넛과 만쥬 기획에 함께한 서주의 박홍균 상무는 “1980년도부터 44년간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주 아이스주를 모티브로 한 도넛과 만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세계 더 많은 곳에서 서주의 진한 우유 맛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꼬북칩’도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네 겹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맵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 삼계탕이 28년 만에 유럽연합(EU)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하림, 마니커 등 수출업체와 함께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항을 통해 유럽연합(EU)로 향하는 첫 물량인 8.4톤은 전량 독일로 수출되며, 향후 점진적으로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닭고기 제품의 수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냉동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식품이 유럽연합(EU)에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케이(K)-푸드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EU 현지 식품 박람회, 케이(K)-푸드 페어,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다채롭게 개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유럽연합(EU) 식품안전 규제기관과의 약정체결, 아시아-태평양 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8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과 협찬, 온라인 홍보, 한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홍보 다각화, 한우 가치소비 인식 확산, 한우 유통사 판매 지원, 수출 지원, 수출 확대에 따른 한우 공급 물량 해소, 암소 비육지원, 원료육 차액지원, 부산물과 2~3등급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 추진 등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가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바오패밀리’ 한정판 굿즈와 ‘1955 해쉬브라운’, ‘불고기 해쉬브라운’ 버거 세트 2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은 맥도날드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바오패밀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은 푸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후이바오, 러바오 등 귀여운 바오패밀리 캐릭터와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이 곳곳에 새겨진 비치볼과 단란한 바오패밀리의 사진이 들어간 파우치가 한 세트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이번 굿즈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인 비치볼과 평상시 개인 소지품을 보관하기 좋은 실용적인 파우치를 세트로 구성했다. ‘바오패밀리 투게더 팩’에는 지난 2일 출시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신메뉴 ‘1955 해쉬브라운’과 ‘불고기 해쉬브라운’ 세트 2종도 포함된다. 신메뉴 2종은 기존 인기 버거 메뉴 ‘1955 버거’와 ‘불고기 버거’에 바삭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뼈와 근육 건강을 위한 마시는 단백질, ‘하이뮨 마시는 프로틴 밸런스’의 팩 버전을 출시했다. 하이뮨 마시는 프로틴 밸런스는 식사만으로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음료다. 이번 제품은 휴대 편의성과 음용 취향을 고려해 기존 파우치 타입에 이어 125ml 용량의 팩 버전으로 출시됐다. 125ml 소용량이지만 꽉 찬 체계적 영양 설계를 한 팩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산양유 등 동∙식물성 단백질을 6:4로 균형있게 배합했으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BCAA, 류신은 물론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더해 뼈와 근육 건강을 강화했다. 또한,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을 배합했으며, 이 외에도 검은콩을 첨가해 영양을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고소하고 진한 맛까지 담았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우수한 영양 성분은 물론,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단백질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하이뮨 마시는 프로틴 밸런스 팩 버전을 통해 부담 없는 용량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간 재판매를 8일부터 허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무분별한 거래로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은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약처는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가능 플랫폼과 개인간 거래 가능기준 등을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거래 가능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플랫폼 2곳에서 운영되며, 시범사업 기간 중이라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 내 집단급식소 등 총 4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개 업소를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 조정으로 현장 체험학습, 단체 수련 활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과 함께 지난 4월 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건) ▲위생관리 서류 미작성(미보관)(2건) ▲식품 위생교육 미수료(1건)이며,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식품 등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19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검사 중인 나머지 30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는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 등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